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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꿀팁/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전통 음식 소개: 된장, 청국장, 두부 이야기”

by 쎈자언니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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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 음식 속 에스트로겐 – 콩 발효의 과학과 건강 효과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은 자연 식품에서 유래한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하는 화합물로, 특히 대두를 원료로 하는 전통 발효식품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한국의 전통 식단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된장, 청국장, 두부는 단순한 반찬 그 이상으로, 호르몬 건강과 전신 대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두에 함유된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발효 과정을 통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고, 생리활성이 강화된다. 이는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보완, 심혈관 건강, 항염 효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인 섭취는 질병 예방을 위한 식이 전략으로도 가치가 높다.

2. 된장 – 발효가 만들어낸 이소플라본의 재탄생

된장은 삶은 콩을 띄워 만든 메주를 발효시켜 만드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대두 속 이소플라본은 원래 글루코시드 형태(배당체)로 존재하지만, 된장 발효 중 미생물(바실러스균, 효모 등)의 작용을 통해 아글리콘 형태로 전환된다. 이 아글리콘 이소플라본은 체내 흡수율이 높고 생리활성 또한 강하다. 특히 제니스테인(genistein)과 다이드제인(daidzein) 성분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해 호르몬이 부족할 때는 보완, 과잉일 때는 억제 작용을 한다. 된장은 또한 항산화 효소(SOD) 활성 증가, 장내 유익균 촉진, 나트륨 배출 촉진 등의 기능도 있어,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함께 다양한 건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이상적인 식품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전통 음식

3. 청국장 – 강력한 발효력과 고활성 식물성 에스트로겐

청국장은 전통 된장보다 발효 기간이 짧지만,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라는 강력한 발효균이 사용되어 기능성 성분 농도가 매우 높다. 청국장은 특히 낫토보다 더 많은 양의 이소플라본 아글리콘을 함유하고 있으며, 발효 과정에서 폴리페놀, 펩타이드, 식물성 단백질 분해물이 함께 생성되어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이 뛰어나다. 또한 장운동 촉진 및 독소 배출 효과도 있어, 폐경기 여성, 장 건강 취약층,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특히 유익한 식품이다. 청국장의 독특한 향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강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보충에 가장 효율적인 전통 발효식품으로 평가받는다. 자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4. 두부 – 균형 잡힌 단백질과 천연 이소플라본의 공급원

두부는 콩을 물에 불려 갈아 만든 콩물을 끓이고 응고제를 넣어 만든 응축식품으로, 가공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영양소 손실이 적고, 이소플라본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품이다. 두부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변성 없이 체내 흡수되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서 다이어트, 심혈관 건강, 근육 유지에도 탁월하다. 특히 두부는 된장, 청국장과 달리 향이나 맛에서 거부감이 적어 누구나 일상적으로 섭취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침, 찜, 조림, 샐러드 등 다양한 형태로 조리 가능하며,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안전하게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보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식재료다. 건강기능식품보다 두부 한 모가 더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 균형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 특별히 된장국이나 청국장등에 두부를 넣어 먹으면 더 할 나위 없는 건강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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